부동산하자보수 - 월세계약이 끝난 집의 하자보수는 어떻게 해요?

[질문]
지난 5월 월세 계약이 만료되어 집을 빼고 이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방이 아직 빠져나가지 않아서 보증금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인집에 연락을 해 봤더니 집이 나가면 준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살던 집 화장실 변기가 센다는 것입니다. 제가 처음 이사하고 지금껏 사는 동안 밤마다 물소리가 나긴 했습니다. 하지만 변기를 쓰는 데는 아무 지장이 없어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주인집에서 제가 방을 뺀 후 집을 보러 갔다가 그걸 봤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보수를 하라는 겁니다. 제가 사는 동안 그렇게 물이 셌으니 수리공을 불러서 고치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물이 세서 그동안 수도세가 많이 나왔다고 오히려 큰소리를 치는 겁니다. 너무나도 어이가 없어서 나도 살면서 저 소리 때문에 밤에 잘 못 자곤 했다고 나도 피해자인데 왜 그걸 나더러 고치라고 하냐고 따졌습니다. 그랬더니 그럼 처음부터 얘기를 하지 왜 안했냐는 겁니다.

이 집이 처음부터 문제가 없었던 건 아닙니다. 안방 문이 아예 닫혀 지지도 않은 상태였고 세면대도 물이 잘 빠지지 않아서 거의 사용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그런 건 다 얘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방문은 원래 이런 거라 다시 뜯고 새로 해야 된다고 방문 꼭 닫아야 되냐고 하면서 안 고쳐 줬습니다.

세면대도 처음엔 그다지 심한 게 아니라서 물 세게 안틀면 괜찮을 것 같다고 그냥 쓰라고 했습니다. 심지어 방문 열쇠와 현관 열쇠도 없이 들어간 집이었습니다. 결론은 변기수리를 임차인인 제가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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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안녕하세요? 부동산직거래 부동산119 ( www.bd119.com ) 입니다. 변기수리는 하지 마세요. 집에 대한 중대한 하자보수는 집주인이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혹 살면서 변기를 자비로 고쳤다면 집 나갈 때 그 수리비를 임대인에게 요구할 수 있습니다. 보일러나 수도의 경우도 보수사항은 임대인의 몫이므로 임대인에게 수리해 달라고 요구를 하십시오.